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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을 구하고 잠들었다

악당을 구하고 잠들었다

수녹B

12세 이용가 새턴

2025.05.02총 5권

  • 1권

    2025.05.02 약 13.9만자 3,700원

  • 2권

    2025.05.02 약 14만자 3,700원

  • 3권

    2025.05.02 약 13.3만자 3,700원

  • 4권

    2025.05.02 약 11.5만자 3,700원

  • 완결 외전

    2025.05.02 약 3만자 9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악당이 될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잔혹한 흑마법사이자 제국을 공포에 빠트린 잔인한 악당 ‘체르반 칼리어스’.
가시밭길뿐인 그의 어두운 앞날을 꽃길로 바꿔 주리라 마음먹었다.

그가 악당으로 자란다면 나는 물론, 우리 가문 전체가 무너지고 말 테니까.
하지만 이렇게까지 그의 인생에 끼어들 생각은 없었는데……?

“하리엘라……. 제발 일어나.”

꽃길 깔아 주려다, 내가 죽게 생겼다. 젠장.

나는 그냥 인생을 쉽게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
악당을 구하려다 4년을 잠드는 게 아니라!

***

“공녀는 과거에 나와 무슨 사이였지?”

칼리어스가 허리를 숙이며 빤히 내 얼굴을 들여다봤다.

“애인?”
“아니야!”
“아니라고? 워낙 애절하게 쳐다보길래 연인인 줄 알았는데.”

2년 만에 나타난 칼리어스는 나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렸다.
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만 같았다.

“나한테 궁금한 게 진짜 그딴 거밖에 없어?”
“애인이 아니라면, 짝사랑인가?”

아니, 이 자식이 진짜?
자기가 먼저 매달렸으면서!! 그걸 싹 잊어버렸다고?
웃기지 마! 용납 못 해!

기억 찾게 뒤통수 딱 한 대만 때리게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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