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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2.29 약 13.9만자 3,000원

  • 2권

    2023.12.29 약 12.3만자 3,000원

  • 3권

    2023.12.29 약 12.6만자 3,000원

  • 4권

    2023.12.29 약 12만자 3,000원

  • 완결 외전

    2023.12.29 약 7.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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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황녀로 태어났지만, 황녀가 아닌.
태어난 순간부터 련의 삶은 저주였다.
그렇게 살아야만 했다, 그것이 황제의 빌어먹을 명령이었다.

그런 그녀의 아주 소소한 일탈은 련의 운명을 완전히 뒤엎어버린다.

"내 이름은 휘입니다."
"다음에는 꼭 맑은 날, 볕이 좋은 날 만나고 싶습니다."

붉은 눈과 단정하게 정돈된 외양, 누가봐도 훤칠하고 수려한 그의 모습은 련과는 정반대였다.
심지어 다정했고, 상냥했다.

"나는 아무래도 당신이 좋은가 봅니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고백에 두근거렸다.
하지만 삽시간에 바뀐 운명은 련을 움직이게 했고, 결국 꿈같던 만남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자신을 위해 궐을 나서는데......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
그녀를 둘러싼 무수한 사건들이 모두 한 사람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운명을 받아들이려 한다.

"나는 황제가 되고자 하네."

신의 아이, 그녀를 일컫는 말이었다.
가려져 있던 꽃을 피울 준비는 모두 마쳤다.
모두가 그녀의 편이 되었다.

"전하의 곁을 지키고 싶습니다."

심지어 그녀를 일깨워 준 그마저.
싸워야 했고, 이겨야 했다.
악에 받친 듯, 당당히 황좌를 차지해야 했다, 련은.

"나와 혼인해주세요."

그런 그녀의 앞에 또 하나의 사내가 나타난다.
밀랍인형처럼 새하얗고, 벽안의 청초한 미모를 가진 이였다.

"혼인을, 하셔야겠지요."
"반드시 저 여인의 곁에 있어야겠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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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000원

전권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