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화

    2023.09.14 약 3.8천자 무료

  • 2화

    2023.09.14 약 3천자 무료

  • 3화

    2023.09.14 약 3.5천자 무료

  • 4화

    2023.09.14 약 3.1천자 무료

  • 5화

    2023.09.14 약 3천자 100원

  • 6화

    2023.09.14 약 3.6천자 100원

  • 7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8화

    2023.09.14 약 3.2천자 100원

  • 9화

    2023.09.14 약 3천자 100원

  • 10화

    2023.09.14 약 4.3천자 100원

  • 11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12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13화

    2023.09.14 약 3.4천자 100원

  • 14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15화

    2023.09.14 약 3.9천자 100원

  • 16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17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18화

    2023.09.14 약 3.2천자 100원

  • 19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20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21화

    2023.09.14 약 3.8천자 100원

  • 22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23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24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25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26화

    2023.09.14 약 2.9천자 100원

  • 27화

    2023.09.14 약 3.9천자 100원

  • 28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29화

    2023.09.14 약 3.2천자 100원

  • 30화

    2023.09.14 약 2.9천자 100원

  • 31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32화

    2023.09.14 약 4.1천자 100원

  • 33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34화

    2023.09.14 약 3.6천자 100원

  • 35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36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37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38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39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40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41화

    2023.09.14 약 3.6천자 100원

  • 42화

    2023.09.14 약 3.6천자 100원

  • 43화

    2023.09.14 약 4.1천자 100원

  • 44화

    2023.09.14 약 3.9천자 100원

  • 45화

    2023.09.14 약 4.8천자 100원

  • 46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47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48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49화

    2023.09.14 약 4천자 100원

  • 50화

    2023.09.14 약 4천자 100원

  • 51화

    2023.09.14 약 4.3천자 100원

  • 52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53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54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55화

    2023.09.14 약 3.4천자 100원

  • 56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57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58화

    2023.09.14 약 3.2천자 100원

  • 59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60화

    2023.09.14 약 3천자 100원

  • 61화

    2023.09.14 약 3.2천자 100원

  • 62화

    2023.09.14 약 3.1천자 100원

  • 63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64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65화

    2023.09.14 약 3.4천자 100원

  • 66화

    2023.09.14 약 3.4천자 100원

  • 67화

    2023.09.14 약 3.4천자 100원

  • 68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69화

    2023.09.14 약 4.9천자 100원

  • 70화

    2023.09.14 약 4천자 100원

  • 71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72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73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74화

    2023.09.14 약 3.7천자 100원

  • 75화

    2023.09.14 약 5.2천자 100원

  • 76화

    2023.09.14 약 3.4천자 100원

  • 77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78화

    2023.09.14 약 3.6천자 100원

  • 79화

    2023.09.14 약 3.6천자 100원

  • 80화

    2023.09.14 약 3.3천자 100원

  • 81화

    2023.09.14 약 4천자 100원

  • 82화

    2023.09.14 약 3.9천자 100원

  • 83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에필로그 1화

    2023.09.14 약 3.8천자 100원

  • 에필로그 2화

    2023.09.14 약 3.8천자 100원

  • 에필로그 3화

    2023.09.14 약 3.5천자 100원

  • 에필로그 4화

    2023.09.14 약 3.8천자 100원

  • 에필로그 5화

    2023.09.14 약 3.6천자 100원

  • 완결 에필로그 6화

    2023.09.14 약 4.1천자 1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그날은 모든 게 하나씩 어긋난 날이었다.
이상하리만큼 운이 좋았고, 그보다 더 밑바닥일 수도 없던 순간.
간절히 바랐던 찰나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남자.

“선택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처럼.
등 뒤에서 고요한 유혹이 흘렀다.

“5억. 받을래, 말래.”

세연은 그가 내민 손을 구원이라고 생각했다.
무엇 하나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았다.
아주 조금의 숨통만이라도 틀 수 있다면.

“대신 나와 얽히게 되면 너한테 피해가 가게 될 수도 있어.”
“……할게요. 어떤 방식으로든 갚을게요.”

상냥한 경고를 건네던 남자는 근사하게 웃었고,

“좋아.”

절박한 세연은 그가 건넨 독사과를 기꺼이 집어삼켰다.

*

5년 후.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CY그룹 컨트롤타워 핵심부서 기획조정실이 부활한다.
새로운 후계자의 화려한 등장. 최재윤 상무이사.
그와의 재회는 어쩌면 당연한 순리처럼 예정되어 있었다.
그가 건넨 구원, 달콤한 독사과는 복수의 수단이 되어 주는 것.
덫이라는 걸 깨달았을 땐 피할 수 없었다.

“너는 쓸데없는 생각 말고 나랑 죽고 못 사는 척만 하면 돼.”

철저히 이용하고, 이용되는 관계.
분명 그랬는데.

“오늘 밤 너와 난 정신 놓고 짐승처럼 뒹군 거야.”

세연의 가슴팍이 가파르게 오르내렸다. 쿵, 쿵, 쿵. 심장이 울렸다.
이상한 일이다. 분명, 감흥이 없어야 할 텐데.
정적이 흘러야 할 남자의 검은 눈은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제대로 해야지.”
“…….”
“그래야 널 선택한 보람이 있지.”

남자가 빙그레 웃었다.

“안 그래?”

어째서.
최재윤은 왜 하필 김세연이어야만 했을까.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화당 100원

전화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