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연작 가이드
<오빠 아니고 교수님> : <처음과 마지막 모두 너>의 5년 전 이야기
<처음과 마지막 모두 너> : <오빠 아니고 교수님>의 5년 후 이야기
<다 주는 남자> : <처음과 마지막 모두 너>의 스핀 오프, 인혁 이야기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인화 오빠.”
“오빠 아니고 교수님. 그리고 남자 쫓아다니느라 공부는 뒷전인 날라리 고3을 내가 좋아할 리 없잖아?”
12년 동안 자신을 좋아했다는 날라리 고3에게 공부나 하라며 보기 좋게 쫓아 버렸다.
날라리로 오해 받은 것이 억울하다며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인화가 교수로 있는 대학에 들어간 열매는 보란 듯이 12년의 긴 짝사랑도 끝내버렸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 교수님, 자꾸 열매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교수님 말고 이제 오빠라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