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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는 두 번 이혼하겠습니다

악녀는 두 번 이혼하겠습니다

로피아나

전체 이용가 루시노블

2023.04.18총 5권

  • 1권

    2023.04.18 약 8.6만자 2,500원

  • 2권

    2023.04.18 약 8.7만자 2,500원

  • 3권

    2023.04.18 약 8.7만자 2,500원

  • 4권

    2023.04.18 약 8.6만자 2,500원

  • 완결 5권

    2023.04.18 약 8.6만자 2,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 키워드 : 서양풍, 삼각관계,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상처남, 순정남, 사이다녀, 직진녀, 나쁜여자, 도도녀, 우월녀, 걸크러시, 영혼체인지/빙의, 오해, 복수, 권선징악, 로맨틱코미디, 여주중심, 악녀시점

욕하면서 읽던 고구마 소설 속에 빙의했다.
막장 행보를 벌이다가 독살당한 악녀 디아벨라로!

기왕 빙의한 거 귀족 부인으로 살아 보려고 했더니
악녀의 만행에 지친 남편은 곧장 이혼해 달란다.

그런데 이혼하면 받는 위자료가
4,000만 마르크…… 40억?

거절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

*

“……저희가 아는 사이던가요?”
“처음 뵙습니다만, 누구라도 그대를 본다면 바로 알아차릴 겁니다.”

그렇게 행복한 미래를 계획하는 그녀에게
제국의 2대 미남이라 불리는 베르누스가 플러팅을 날리고,
심지어는 전남편까지 다시 찾아와 질척이는데……?

모든 걸 다 가진 미인의 삶이란,
늘 즐거워! 최고야!

#소설빙의 #절세미녀 #악녀여주 #돈길만걷자


▶잠깐 맛보기

“‘진짜 연인은 두 번째 춤곡에서 결정된다.’라는 말 들어 보셨습니까?”

베르누스가 디아벨라를 핑그르르, 돌리며 속삭였다.
빠르면서도 우아하게 치맛자락을 펼치며 돈 디아벨라가 단단하게 자신을 당기는 베르누스의 품 안에 안착했다.

“아, 니요. 들어 본 적이 없네요.”

그의 품에 닿자, 넓고 탄탄한 근육이 느껴져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그런 말은 에티켓 사전에서도 읽은 적이 없었다. 당연한가? 베르누스의 말은 에티켓 사전에 실리기엔, 무언가 야릇한 뉘앙스를 품고 있는 듯했다.

“처음 왈츠가 시작된 플로렌스 제국에서 유래된 말이랍니다. 시초에는, 왈츠가 너무 외설적인 춤이라고 배척되기도 했었지요. 그도 그럴 것이, 남녀가 껴안고 추는 최초의 춤인지라.”

‘남녀가 껴안고’라는 대목에서 베르누스의 손이 좀 더 자신의 허리를 당긴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인가?

“그러기에 저는 아무에게나 섣불리 두 번째 춤인 왈츠를 청하진 않고 있었답니다. 자칫, 진정한 사랑에 휩쓸려 버릴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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