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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2.02 약 11.6만자 3,000원

  • 2권

    2023.02.02 약 11.3만자 3,000원

  • 3권

    2023.02.02 약 11.6만자 3,000원

  • 4권

    2023.02.02 약 11.5만자 3,000원

  • 5권

    2023.02.02 약 12.4만자 3,000원

  • 완결 외전

    2023.02.02 약 2만자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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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세멜레의 왕비 줄리아는 고민이 있다. 그건 바로 동갑내기 남편 엔디미온 때문이다.

어릴 때 정략결혼한 부부. 한 침대를 쓴 지 12년째, 사춘기까지 함께 겪은 둘은 남매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둘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굳이 나랑 한 침대에서 자야겠어? 너도 이제 이런 습관은 고쳐야지. 안 그럼 네 아이를 가질 후궁이 섭섭해 할…….”
“내 아이를 가질 후궁?”

순식간에 눈높이가 뒤바뀌었다. 줄리아는 자신의 몸을 타고 오른 엔디미온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내 아이, 너랑 만들 거야.”

귀 뒤를 간질이는 숨결에 솜털이 쭈뼛 곤두섰다. 줄리아는 입술을 꼭 깨물었다.
불미스러운 그날의 사건 이후, 남편과 한 침대에서 자는 게 너무 불편하다.


제발 우리 침대 두 개 쓰면 안 되겠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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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600 ~ 3,000원

전권 1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