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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2.08 약 4.2만자 무료

  • 2권

    2022.12.08 약 11.9만자 3,000원

  • 3권

    2022.12.08 약 11.9만자 3,000원

  • 4권

    2022.12.08 약 11.5만자 3,000원

  • 5권

    2022.12.08 약 11.8만자 3,000원

  • 6권

    2022.12.08 약 11.3만자 3,000원

  • 7권

    2022.12.08 약 11.3만자 3,000원

  • 8권

    2022.12.08 약 11.7만자 3,000원

  • 9권

    2022.12.08 약 11.4만자 3,000원

  • 10권

    2022.12.08 약 11.7만자 3,000원

  • 11권

    2022.12.08 약 11.7만자 3,000원

  • 12권

    2022.12.08 약 12.6만자 3,000원

  • 13권

    2022.12.08 약 12.6만자 3,000원

  • 14권

    2022.12.08 약 11.3만자 3,000원

  • 15권

    2022.12.08 약 14.1만자 3,000원

  • 완결 번외

    2023.01.20 약 1.5만자 무료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때는 성국공(成國公) 연회(燕淮)의 세력이 하늘을 찌르는 시절, 사씨 가문은 성국공에게 죄를 짓고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하는 중이었다.
사주녕의 남편 임원치는 비굴하게라도 목숨을 부지하려는 사람이었고, 사씨 가문의 딸을 처로 들인 일로 덩달아 눈 밖에 날까 봐 몹시 두려워했다.
임원치는 사주녕이 우연히 풍한에 걸린 것을 기회 삼아 약에 독을 타서 그녀를 죽이려 했다. 모든 것을 청산하기 위해.
하지만 사주녕은 자신의 아들의 앞날을 완벽하게 마련해 주어야 했다. 그 전엔 눈을 감을 수 없었다. 그녀가 질긴 목숨을 부지하자, 임원치는 ‘당신이 죽어야 잠가아가 평온하게 살 수 있는 걸 어찌 모르냐!’고 다그쳤다. 독으로 죽이지 못했으니 화병으로라도 죽이겠다는 듯이.

“추워요. 안아줘요.”
사주녕의 말에 임원치가 그녀를 내려다봤다. 이해할 수 없고 짜증이 치밀었지만, 그래도 허리를 굽혀 그녀를 안아주었다. 온설라가 여전히 바닥에 엎드려 있는 걸 보고 의아해져서 사주녕을 떼어놓으려는데 갑자기 심장에 통증이 느껴졌다.
고개를 숙이고 눈을 내리깔았다. 피 묻은 비녀가 보였다.
그 비녀는 사주녕의 혼수였다. 

원제 : 闺宁
번역 : 박혜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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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000원

전권 4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