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국내 최고 의류기업 M&J어패럴 공식 후계자 강준혁.
두 번 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시간 낭비 감정 소모를 하지 않는 딱딱남 강준혁을 눈 녹이듯이 녹여 버린 단 한 명의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비서 윤지연.
“널 향한 마음을 보여 주고 싶어.”
마음이 통해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후 갑자기 사직서 한 장을 남겨 놓고 사라진 지연을 잊지 못하는 준혁.
“저 이 결혼 못 해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2년 후, 지연은 상견례 자리에서 극적으로 준혁과 재회하게 되는데.
“이렇게 내 눈앞에 다시 나타났으니까. 보고 싶었어, 지연아.”
“전 아니에요.”
지연은 준혁을 밀어내려고만 하고, 준혁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번복할 수 없는 사돈 협상. 고군분투 끝에 준혁은 그녀를 계약으로 옭아매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