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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1.11.02 약 10.3만자 2,700원

  • 2권

    2021.11.02 약 10.4만자 2,700원

  • 3권

    2021.11.02 약 10.1만자 2,700원

  • 완결 4권

    2021.11.02 약 9.4만자 2,7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그렇게 강해져서 언젠가 날 쓰러트려줘.”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 마녀는 저를 쓰러트려 줄 용사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긴 시간을 기다려도, 그녀를 쓰러트릴 수 있을 만큼의 강한 인간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마녀는 결심했다.
제 손으로 직접 용사를 기르자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

“약속대로 스승님을 쓰러트리러 왔습니다.”

자신을 쓰러트리러 왔다는 용사의 말에 마녀는 기쁜 듯이 웃었다.
드디어. 드디어 네가 찾아왔구나.
네가 이 기나긴 시간에 종지부를 찍어주는구나.

“기다리고 있었어.”

마녀는 전에 없을 환한 미소로 용사를 반겼다.

“쓰러트려줘. 네 손으로, 직접….”

풀썩, 용사의 손에 의해 마녀는 쓰러졌다.

“이 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어느덧 남자가 된 아이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어릴 때처럼 순수하게 웃었다.

“이제야, 당신을 쓰러트리네요.”

하지만 그의 말에서는 티끌만큼의 순수함도 느껴지지 않았다.

저기, 용사야? 그 쓰러트리는게 아니거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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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2,700원

전권 10,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