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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최신순

  • 황녀는 루프에서 탈출하고 싶다 1권

    2021.06.14

    3,200원

  • 황녀는 루프에서 탈출하고 싶다 2권

    2021.06.14

    3,200원

  • 황녀는 루프에서 탈출하고 싶다 3권

    2021.06.14

    3,200원

  • 황녀는 루프에서 탈출하고 싶다 4권

    2021.06.14

    3,200원

작품소개

* 키워드 : 서양풍, 궁정로맨스, 루프물, 왕족/귀족, 복수,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집착남, 상처남, 순정남, 사차원남, 능력녀, 다정녀, 도도녀, 성장물, 구원물, 여주중심


“난 황제가 될 거야. 황제가 돼서 저것들을 죽여 버릴 거야!”

어머니와 함께 참혹하게 살해당한 날,
자신의 앞에 나타난 악마 란트에게
황제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빈 황녀 로즈니아.

악마는 소원을 들어주겠다 약속했지만
정작 눈앞에 펼쳐진 건 2년 전 성년식 날.
게다가 뜬금없이 또다시 살해당해
성년식을 되풀이하게 되면서
로즈니아는 대혼란을 겪는다.

그렇게 끝없는 루프에 빠져 버린 그녀는
똑같은 일상 중 계속 변화하면서
자신을 위협하는 프로스트가의 소공작,
시안 프로스트를 주목하기 시작하는데…….

“……둘 중 누가 나와 같은지 확인하면 절대 놓지 않을 겁니다.”


▶잠깐 맛보기

“저는 전하가 평생 제 전우였으면 좋겠습니다.”

전우, 전우라. 병사들이나 쓸 법한 단어였다. 하지만 로즈니아는 그가 말하는 ‘전우’의 뜻을 완벽히 이해했다.
그와 자신의 관계를 표하려 해 보자면, 저 단어만큼 적합한 게 없었다.

“제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여인이 눈앞에 있는데, 어찌 안 보고 버티겠습니까?”

“뭐?”

전우 다음에는 여인이란다. 그 말인즉, 시안이 자신을 여자로 보고 있다는 거였다. 갑자기 드러난 그의 앙큼한 속내에 로즈니아의 얼굴이 홧홧하게 달아올랐다.

“평생? 여인?”

“네. 완벽하지 않습니까. 저희 둘은 과거로 돌아가도 모든 상황을 기억합니다. 굳이 서로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고, 설명을 할 필요도 없죠. 말 그대로 ‘완벽’인 거잖아요.”

그는 위험했다. 함부로 그와 손을 잡으면 어찌 될지 몰랐다. 손을 잡는 순간, 저 번들거리는 눈에 사로잡힐 수도.
그런 생각이 들자 로즈니아가 입을 다물었다. 지금 당장 그의 속내를 낱낱이 살피고 싶지 않았다. 그러는 순간, 아마 저보다 더한 인생을 살았을 그에게 밀릴 것 같았다.

“저는 지금 전하께 선택할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 전하의 힘을 보여 주고 저라는 사람을 평생 소유할 것이냐, 아니면 혼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릴 것이냐.”

시안이 느긋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마치 이 대화의 승자는 저라는 듯이.

“그저 이 문제일 뿐입니다. 전하께서 진지하게 고민하시기 바라며, 오늘은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과단성 있는 그의 말에 저를 안아 주던 그의 품이 생각났다. 따스하고, 아늑했던 것.

“지금 당장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그저 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거였습니다.”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가면, 도저히 밖으로 나오지 못하겠지 싶었다. 그래서 그가 무서웠다. 저 제안이 너무나 달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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