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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5.12.08 약 20.3만자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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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어사대부(御史大夫)의 고명딸 윤라연과 노비 천유.
신분의 차이로 그들의 인연은 비극을 맞이해야 했다.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내가 너를 기억하지 못할까 봐…… 알아보지 못할까 봐, 그게 나는 가장 두려워.”
“만약, 정말 다시 태어난다면…… 제가 아기씨를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인연은 현세에서 다시 한 번 이어진다.
천유의 기억을 가진 너울가지 미술관 관장 은서준, 매화 꽃잎 날리는 어느 봄날 발견했던 여자를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유라연, 얼굴뿐 아니라 이름마저 아기씨와 똑 닮은 그녀를.
“난 당신에게 날 사랑해 달라고 강요하지 않아. 강요하지 않아도 당신은 날 사랑하게 될 테니까.”
어느 결엔가 서준에게 잡혀 있던 팔이 스르륵 풀어졌다.
라연은 알 수 없는 상실감에 저도 모르게 팔을 감싸 안았다.
“내 마음이 어떤지 관장님이 어떻게 알아요?”
“유라연. 당신이기 때문에 알아.”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데에 이유는 없는 것 같아.
그냥 그렇게 정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사랑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지는 게 아닐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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