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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최신순

  • 빛나는 밤 사랑하는 달 1권

    2014.05.13

    3,000원

작품소개

만월, 기묘한 밤의 이야기 그 두번째
고양이 유전자를 가진 묘족, 그 묘족의 피를 이은 명품 캣우먼, 소미진.
겉늙고 우울한 청소년군 윤소청.
두 사람(?)이 만난 사연은?
“어디서 얼마나 마신 거야?”
“하아아? 청소년 군?”
비실거리는 그녀의 형상이 말했다.
그리곤 눈을 부릅뜨더니 다시 비틀거린다.
널브러지고 다시 엎어진다.
핑그르르 돌더니 머리만 뒤로 젖혀 소청을 향해 웃었다.
헌데 그 눈이 완전히 풀려 있었다.
“헤에에. 소청이다, 와아!”
“…… 목욕이나 하시지?”
더러운 건 참을 수 있지만 그 냄새만큼은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보통 인간보다 예민한 후각 덕분에 더 고통스러울 정도다.
소청은 화장실 안으로 대피하며 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했다.
“하여간 목욕부터 먼저 하라고!”
욕조에 물을 반 이상 채우는 데에는 시간이 꽤 걸렸다.
거실이 조용해서 고개만 빠끔 내밀었던 그는 부엌 쪽에
쓰러진 인영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헉.”
첨벙. 첨벙. 냉장고 문이 활짝 열려있다.
그녀의 앞에 검은 액체가 담겨있던 물병이 바닥에 쓰러져
콸콸 바닥에 물을 쏟아내었다.
미진은 바닥에 흩어진 검은 액체의 향기를 맡으며 마구 허우적댔다.
아까보다 맛이 더 갔다.
눈이 마구 풀려있어서 소청은 질겁했다.
“설마, 그 냄새를 맡은 거야!”
물의 성분: 커피, 캣닢, 마따따비 기타 등등의 농축액.
미진은 유독 고양이용 마약에 약했다.
그녀가 그 농축액 웅덩이 위에서 찰팍찰팍 물장난까지 쳐대고 있다.
그 모습은 한 마리의 고양이가 독약 위에서 춤추는 것 같았다.

효진(나미브)의 로맨스 장편 소설 『빛나는 밤 사랑하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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