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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4.05.09 약 19.4만자 3,000원

  • 완결 2권

    2014.05.09 약 16.8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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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집나간 아버지와 일찍 돌아가신 엄마덕에 할아버지와 26년을 살아온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권세연. 하루아침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 마져
아버지의 빚으로 넘어가 버리자 갈 곳도 없어진 그녀에게 나타난 할아버지의 친구 분.
그리고 세연에게 살 곳을 마련해 준다면서 황당한 제의......
얼굴도 모르는 자신의 외손자와 1년만 결혼을 해 달라니?
“.......하지만 결혼이란 게 당사자가 중요한 거 아니냐.
그냥 그 녀석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넓으니까 네가 거기 들어가서 1년만 살면 된단다.
나야 뭐 그 녀석하고 진짜 잘되면 좋겠지만 네가 싫고 꺼림칙하다면 집이
좀 널찍해서 서로 얼굴 안마주치고도 살 수 있으니까 거기 들어가서 살아라.
1년후에 이혼을 하게 되면 서류에 흔적이 안 남게 해 줄테니. ”
당장 갈 곳이 없어 시작된 결혼 생활.
그러나 넓디 넓은 집에서 얼굴 한번 보기 힘든 남편이라니......
그리고 그 남편의 직업이란게? 집 안 곳곳의 감시 카메라와,
사설 경호원과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정치인과 전혀 어울리지 검은 옷을
입은 죽음의 신(타나토스)같은 남자. 아 이 집 지하에는 나 같이 뭣
모르고 결혼한 여자들의 관이 줄줄이 놓여 있는 거 아닐까......
언재호야의 로맨스 장편 소설 『타나토스(Thanatos of 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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