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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04.22 약 19.3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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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오랜 사랑이 끝나고 가슴이 통째로 몸살이 나버린…….
끝나버린 사랑으로 빌어먹게도 무심해진 여자, 지연우.
“사랑이 뭘까요?” 내내 머릿속을 간질이던 의문이 소리가 되어 흘러나왔다.
연우의 뜬금없는 소리에 명은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사랑이요. 그게 대체 뭘까요?”
“우리를 죽게도 하고 살게도 하는 게 사랑이지.”
몰라서 묻냐는 듯, 시니컬하게 대답하는 명은은 사랑에 대해 통달한 철학자 같다.
“그런 걸 두 번씩이나 한다는 게 가능할까요?”
명치를 꽉 막고 있는 덩어리를 토해내는 것 같은 연우의 목소리가 투두둑 테이블로 떨어졌다. 한 여자를 오래, 너무 오래 바라보다 심장이 몸살이 나버린…….
썩을놈의 사랑 때문에 번번이 무력감에 빠지는 남자, 이주혁.
-지연우예요.
군더더기 없는 작은 목소리가 고막을 파고들었다. 휴대폰을 잡은 주혁의 손끝에 잔뜩 힘이 실렸다.
“듣고 있어.”
말해, 지연우. 내가 필요하다고. -돈이 필요해요.
오랜 사랑이 끝나고 가슴이 통째로 몸살이 나버린 연우와
한 여자를 오래, 너무 오래 바라보다 심장이 몸살이 난 주혁의 이야기.
황진순의 로맨스 장편 소설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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