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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5.3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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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새롭게 시작한 동화 같은 삶. 그러나….

약혼자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도라는 그 자리에서 파혼을 결심하고 우연히 공항에서 칼릴을 만나게 된다.
마침 비서가 필요했던 칼릴은 도라에게 비서직을 제안하고 그녀는 그를 돕기 시작한다.
자유분방한 자신의 정혼자에게 혐오를 느끼고 있던 칼릴은 순수한 도라에게 이끌리자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거짓 고백을 하며 결혼하려 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은 내 것이오."
"난 절대 당신을 사랑하게 되지 않아요."
"지금은 그렇게 말하지만 어쩌면 벌써 나를 사랑하게 되었을지도 모르오. 난 당신이 꿈꾸던 상대가 아니었소?"

칼릴이 물었다.
도라는 등을 돌린 채 미약하나마 자제력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강해져야만 했다. 그렇지 못하면 그의 말이 그대로 사실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이 옳았다.
그는 그동안 그녀가 꿈꾸던 상상속의 왕자였다.

그녀의 몸 속 세포 하나하나가 고통스러울 만큼 그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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