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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9.6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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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고용된 남편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던 채리티의 카우보이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
쓰랄린 상처와 목장만을 남겨 놓고서.

라프 카스테어즈같이 잘생긴 남자는 함부로 나다니면 안 된다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어쨌거나 그는 어려움에 처한 채리티의 목장을 구해 줄 유일한 사람.
뻔뻔스럽게도 그는 도움의 대가로 채리티에게 결혼을 요구한다.
그가 무책임한 카우보이만 아니더라도….
역사는 다시 되풀이되려는 걸까?


※ 책 속에서

"이건 엄격히 업무상의 편의를 위한 것뿐이라구요, 일에는 관심없어요."
"저런, 저런. 당신에게 목장일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개인적인 일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자꾸 그런 말을 내뱉다가는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

낮게 가라앉아 쉰 듯한 그의 음성은 채리티를 곤혹스럽게 했다. 그 목소리가 자신의 깊숙한 곳을 뚫고 내려가는 동안 잠시 눈을 감고 있던 채리티는 트럭 운전에만 신경을 쓰려고 했다.

"난 카우보이와 결혼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카우보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죠. 어쨌든 당신은 내게 목장을 능률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방법만 가르치면 돼요. 바람둥이 짓은 그런 걸 좋아하는 여자들한테만 써 먹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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