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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9.4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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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리코는 이제 그녀에게 경멸을 느낄뿐이다.

빌라를 구입하기 위해 스페인에 온 머시는 뜻하지 않던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자 지난해 해변에서 만났던 리코를 떠올리고 그의 빌라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간다.
하지만 뜻밖에 그에게서 큰 오해를 받게 돼 고민한다. 그가 생각하듯 그녀가 남의 재산을 탐하고 남편의 신뢰를 배반한 부정한 여인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까?
마침내 머시는 빌라의 소유권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든 영국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의 인생에서 자취를 감추려 하는데….


※ 책 속에서

"왜 전화를 안 받았지?"

칼이 낮게 깔린 어조로 물었다.

"마음이 변했던 거예요."

헬렌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랬군. 마음이 변했다는 말이군."

칼은 괴로운 듯 말하고 조용히 덧붙였다.

"진실에서 눈을 돌린다고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어. 당신도 그것을 알고 있잖아?"

헬렌은 눈을 가늘게 떴다. 그는 대니얼에 대한 것은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몹시 상처를 받았다는 것은 깨닫고 있는 듯하다.

"내가 인생의 고통에 어떻게 대처하건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에요."
"우리 둘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에서는 그럴 테지."
"우리는 아무 관계도 없는 사이예요. 육체적으로 이끌렸다는 것말고는."

헬렌은 화를 내며 상대의 말을 부인했다.

"아니야, 그 이상의 관계가 있어. 잘 알고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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