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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환희의 섬에서

아름다운 그리스의 섬 벨베데레에서 보트장을 경영하는 알렉소스는, 그의 나약한 의붓동생 니코스 대신 살인죄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3년 간의 복역생활을 자청하고 나선다. 출감한 후 우연한 기회에 만난 일로나에게 첫눈에 반한 그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전과자라는 과거가 약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말도 못 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는데….


▶ 책 속에서

"오, 하느님 맙소사!"

반지를 바라보는 일로나는 떨리는 어조였다. 달갑지 않은 선물을 떠맡게 되자 더욱 심한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다.

"대체 이 일을 어쩐담?"
"물론 반지는 끼어 두는 게 좋을 거요. 당신도 인정이라는 게 전혀 없진 않을 테지."

그래도 극구 거부하려 드느냐는 표정으로 알렉소스는 그녀를 노려봤다.

"그럴 순 없어요! 웬지 신성한 물건을 더럽히는 느낌이에요. 당신 어머니도 용서하지 않으실 거구요!"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셨소, 일로나."

알렉소스는 반지를 빼내려는 일로나의 오른손을 찍어 눌렀다.

"내 장래의 아내가 끼어 준다면, 어머니는 무엇보다 기뻐하실 거요."
"그야 그럴 테죠…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니잖아요!"
"당신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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