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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8.3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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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책소개

사랑을 의심하다

쓸쓸한 겨울 밤 같은 현주의 일상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진욱.
조마조마한 사내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지만,
그녀는 가슴 한구석에 도사린 불안을 떨칠 수 없었다.
반복되는 말다툼, 다시 나타난 그의 옛 연인, 혜리….
의심이 현실로 드러나는 순간, 그들의 행복도 파경을 맞이하게 되는데….


※ 책 속에서

"다시 한 번 말해봐."
"당신이 내 몸에 손대는 게 싫다고 했어요!"

한껏 소리를 지른 현주는 순간 현기증을 느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기꺼이 내 품에서 웃었던 당신이야. 이제 와서 갑자기 참을 수 없어진 이유가 뭐야!"

"어제 아침에는 당신이 나를 배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니까.."
"이제서야 겨우 제정신을 차렸나 보죠."

그녀의 대답에 진욱이 다시 소리칠 듯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런 진욱의 표정과는 상관없이 현주의 입에서 마지막 일격이 흘러나왔다.

"이혼해요."


※ 작가의 글

처음 글을 쓸 때만 해도 혼자만의 만족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누군가와 나의 느낌을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이리 완성된 글을 내보이게 되었네요.

글 속 현주와 진욱의 감정을 따라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 글 속 현주는 진욱을 배려하고 그를 위한다는 생각에, 그와의 관계에서 실제 자신이 느끼는 좌절감과 감정을 숨기려 들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그녀 자신은 더 상처받고 힘들었습니다.

사랑을 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도 중요하겠지만, 마찬가지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게 밝히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 잘 알게 될 테니까요.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서 아주 잠시만이라도 제 글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겁니다.

- 가을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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