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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10.20 약 18.1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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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한밤에 걸려온 전화 벨소리

신혼 2개월째인 사라 폰테인에게 걸려온 한밤중의 전화.
미 외무성 직원인 닉 오하라는 런던으로 출장간 그녀의 남편 조프리 폰테인이 호텔방에서 화재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준다.
하지만 사라는 남편이 아직 살아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두 사람은 유럽 대륙을 가로지르며 필사적으로 조프리를 찾아 헤맨다.
한편 그녀는 남편이 국제적인 스파이이며 신분 위장을 위해 자신을 이용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고….


▶ 책 속에서

사라는 그 남자를 얼핏 보았지만 이미 늦었다.

남자가 그녀를 옆으로 홱 당기더니 비명소리도 나오지 못할 만큼 세차게 몸을 조여왔다. 차갑게 빛나는 총신이 그녀의 눈앞을 지나갔다.
총구는 닉이 서 있는 계단 꼭대기를 향하고 있었다.

총소리가 터졌다.

사라는 비명을 질렀다. 문으로 질질 끌려가면서도 그녀는 비명처럼 닉의 이름을 연거푸 소리쳤다.

차가운 밤공기가 얼굴을 후려치더니 자동차의 뒷좌석으로 온몸이 내팽개쳐졌다. 차문이 탕 닫히고 눈을 들어보니 총구는 이제 그녀의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

그제서야 그녀는 크로넨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엷은 금발머리와 매끄러운 미소. 수없이 많이 기차역과 여러 도시에서 그녀를 기다렸던 얼굴. 악몽 속에 나타났던 그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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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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