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줄리아는 한 남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즈니스 계의 거물, 리카르도 파브리니. 사고로 세상을 떠난 새언니의 전 남편이다.
줄리아는 죽은 오빠 부부의 딸을 계속 돌봐왔다.
그리고 하나뿐인 조카의 미래를 생각해, 그에게 전부 밝히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눈앞에 나타난 리카르도는 압도적일 정도로 매력적이었지만, 거만한 말투로 자신을 불러낸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줄리아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고백했다.
[당신에게는 딸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