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인기인인 게이브를 찾아온 촌스러운 여대생 엘리자베스. 지역 신문에 보도된 그의 선행에 감동해서 꼭 한번 인터뷰를 하고 싶다며 찾아온 것이다. 어디로 보나 우등생, 절망스러울 정도로 촌스러운 그녀. 하지만 눈이 번쩍 떠지는 선명한 빨간 머리에 게이브는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녀의 새하얀 피부가 내 손 안에서 선명한 색채를 띠게 되는 순간을 직접 보고 싶어! 하얀 시트 위에선 그 빨간 머리가 더욱 선명하게 빛나겠지!
"키스 한 번에 질문 한 개. 그렇게 해주면 인터뷰에 응해주지." 게이브는 엘리자베스를 도발하듯 그렇게 말하는데!
*「[할리퀸] 초원의 기사, [할리퀸] 도시의 마녀, [할리퀸] 호수의 요정」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