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파견직 비서 사리나는 5년 동안 사귄 약혼자에게 결혼식 1주일 전에 차여버렸다.
상심에 빠진 사리나는 쌍둥이 언니 사라의 권유를 받아 언니를 만나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스라 사그라도에 방문하지만,
정작 사라는 만나자마자 편지를 건네주고 도망치듯 프랑스로 떠나고 말았다!
편지에는 값비싸 보이는 반지와 함께 한동안 자기 행세를 해달라는 부탁이 적혀 있었는데―.
“얼마 전에 파혼당한 나한테 어떻게 자기 약혼자를 속여달란 말을 할 수 있어…?”
게다가 그 상대인 레이날드는 완벽한 외모의, 왕족에 비견할 정도의 대부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