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숙취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잠에서 깬 이선은 한 침대에서 자고 있는 여자를 보고 경악한다.
소꿉친구인 로지…!
설마 내가 술에 취해서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 버린 거야?
한편, 놀라는 그의 모습을 보며 로지는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성공한 모양이네.
오빠의 친구였던 이선은 로지가 계속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여동생처럼 대했다.
하지만 그런 관계는 이제 끝이야.
그를 유혹해서, 반드시 날 돌아보게 만들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