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잘리아가 태어나기 전, 부모님은 피폐해진 사막의 나라 바제스탄에서 도망쳤다.
국왕이 부활하고 왕족인 잘리아도 돌아와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난 프린세스가 될 타입이 아니야.
그녀는 약혼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영국에 돌아오려고 한다.
그러나 국왕의 대관식 날, "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성배지기 라티프를 만나고, 그 빛나는 눈동자가 가슴에 꽂힌다.
사촌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사막을 찾아가지만――
그게 운명을 바꾸는 밤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