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싱글맘 캐시.
그녀가 바라는 건 딸과 함께 평온한 생활을 보내는 것이다.
캐시가 기획한 이브 화장품의 프레젠테이션 날, 복도에서 부딪친 남자는 클라이언트 회사의 새 사장 로한이었다.
죽은 남편을 떠오르게 하는 그 눈동자…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 경고음.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지만 딸을 위해서는 일을 해야만 한다.
눈이 마주치기만 해도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이 흘러넘치지만 그와는 엮이면 안 된다고 스스로 되뇌었다.
그런데 그는 거만한 눈동자로 응시하며 내 안의 여성을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