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봄, 그리고 지윤혁.
그 남자, 지윤혁에겐 약혼녀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봄을 보고 자꾸 웃는다.
설레면 안 되는데,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은 이미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이여름, 그리고 박하영.
아이 둘을 키우며 도장을 운영하는 싱글 대디 여름의 앞에 나타난 눈부신 하영.
그런데 이 여자, 상처가 너무 많다. 자신이 지켜 줘야 할 것만 같다.
이가을, 그리고 한시준.
가을은 뭐든지 느리다. 그런데 한시준, 이 남자만은 모든 게 빨랐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 믿은 적 없었다. 서로를 만나기 전까지는.
각각의 계절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듯 만난 인연들…….
봄, 여름, 가을 삼 남매에게 찾아온 사랑과 상처, 결혼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