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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2020.07.15 약 1.5만자 무료

  • 완결 1권

    2020.07.15 약 5.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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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친구들과 처음으로 여행길에 오른 그녀는 운명처럼 그를 처음 마주했다.
밝은 피부 톤에 우수에 젖은 듯한 깊은 눈망울.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웃는 눈웃음에 그녀의 심장이 요동을 쳤다.

***

“저기…… 미안한데요. 혹시 물티슈 있어요?”

“네? 아, 예. 있어요.”

“한 장만 주심 안 될까요? 창틀에 끈적한 게 있었나 봐요. 손가락이 좀 찝찝해서…….”

“아, 네. 잠시만요.”

주섬주섬 가방을 열고 휴대용 물티슈를 통 채로 그에게 건넸다.

“한 장이면 되는데…… 감사합니다.”

그는 정말 딱 한 장의 물티슈를 뽑아들곤 나머진 다시 그녀에게 건네고 있었다.
물티슈를 받아든 그녀는 이상하게 심장이 울렁거렸다.
자신을 보며 시종일관 반달모양을 만드는 그의 눈 꼬리에 괜한 가슴이 두근거렸던 것이다.
처음이었다.
이성을 보고 가슴이 설렌 것은…….

그녀는 그것을 사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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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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