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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당신이 하는 말은 뭐든지 믿을 거예요

무운 제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만난 남자의 광기와 집착을 피하기 위해,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 주던 공작부인의 집으로 가게 된 서연. 낯선 그곳에서 그녀는 몇 마디 말로 자신의 모든 고민을 지워 내 주곤 요정처럼 어느새 사라지는 제프리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러다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공작부인이 주최한 무도회에 참석한 서연은 제프리가 곧 이곳의 황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부디 아델라 시리우스 민 서연 양의 첫 춤을 제게 베풀어 주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제프리 그래프턴 님.”


▶잠깐 맛보기

“왜 자꾸 도망가는 거야. 네가 도망갈 때마다 내 심장이 한 조각 두 조각 떨어져 나가고 있단 말이야.”

제프리의 목소리가 어찌나 애절한지 서연은 사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도 나를 원하잖아?”

“맞아요. 나는 당신을 원했어요. 그것도 아주 간절히.”

“그런데 뭐가 문제야?”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싶어요. 뭔가에 취해서 나 자신을 잃고 사랑하기 싫다고요. 그런데…….”

서연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기다려 줄게.”

서연의 울음이 조금 잦아들었다.

“네 마음이 나를 온전히 받아들일 때, 네가 나에 대한 사랑에 확신을 가졌을 때, 그때까지 기다려 줄게. 그럼 되는 거야?”

작은 훌쩍거림밖에 남지 않은 서연이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내가 문제라고요. 내가 먼저 덮쳐 버릴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기다려요. 사고가 나고 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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