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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08.29 약 21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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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서늘한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녀의 세상이 끝났다.

한없이 다정했던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하늘이 무너졌고,
자신이 아빠의 친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땅이 꺼졌다.
그런데 이젠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았고,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마저 이별을 고했다.
그렇게 재희의 세상이 끝나 버렸을 때,
꼭 아빠처럼, 시와 바다를 사랑하고 눈빛이 따뜻한 남자를 만난다.
그런데 이 남자, 눈빛과는 다른 말을 한다.
어떤 연애든 특별할 것은 없으니, 아예 기대를 걸지 말라고.

“다 빼고 나면 연애에는 뭐가 남죠?”
“아무것도 안 남습니다. 연애도 결국, 인생을 보내는 한 방법일 뿐이니까.”

영원한 사랑이란 동화 속에나 나오는 것이라고 믿는 동준은
수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헤어지면서도 권태롭기만 하다.
인생은 원래 지리멸렬한 거니까, 연애라도 안 하면 너무 무료하니까.
그렇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던 동준의 삶 속으로
놀랍도록 취향이 비슷하고 웃는 모습이 예쁜 한 여자가 들어온다.
그런데 이 여자, 이름조차 알려 주지 않고 사라져 버린다.
몇 달 후, 운명처럼 여자를 다시 만나게 된 동준.
그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난생처음으로.

단조로웠던 세상의 끝에서,
그에게 포근한 눈이 나리었다.



▶목차

1∼21
작가 후기



* 이 전자책은 2014년 1월 출간된 〈당신도 해피엔딩〉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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