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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8.07 약 19.1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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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당신과 인연이란 걸 만들어 보고 싶다 생각했거든요.

애인 삼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에 빛나는 톱 배우, 하진희. 휴가차 떠난 와이탄의 거리에서 그런 그의 시선을 꽉 사로잡은 매력적인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순수한 미소의 소유자 서은아였다. 다른 남자로 인해 난처해진 그녀에게 손을 내민 순간, 찰칵 소리와 함께 온갖 신문이 삼각 스캔들로 대서특필! 그런데 그런 매력적인 여자의 정체가 재벌녀라고? 진희는 그녀가 자신이 치가 떨리도록 싫어하는 허영덩어리 재벌녀라는 사실에 좌절했다. 이미 스캔들은 터져 버렸는데 어쩌지? 별수없지 뭐. 함께 해결해 보죠, 서은아 씨!


▶잠깐 맛보기

“갑작스러운 결혼까지도 감행할 작정이라면 눈속임 연애 정도는 문제없겠죠?”

“지, 지금…… 나랑…….”

“그래요. 나랑 연애나 합시다, 서은아 씨.”

연애를 하자고? 너무도 태연하게 말을 뱉어 내는 그를 향한 은아의 눈엔 황당함이 가득 담겼다. 그는 분명 ‘눈속임 연애’라고 했다. 그렇다는 건 조금 전 윤 실장님이 말했던 계약 연애를 말하는 것과 같았다. 그녀 역시 그 방법도 있다는 걸 떠올리긴 했지만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거래 조건으로 하고 싶지도 않았고 더더군다나 상대가 이 남자라면 자신 없었다.

“하진 씨가 그러자고 하면 내가 넙죽 받아들일 줄 알았어요?”

“싫어요?”

“그런 거짓 연애를 좋다고 할 여자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화가 난 듯 빨갛게 달아오르는 그녀를 보더니 그는 또 아무렇지 않게 물었다.

“그럼 진짜 연애로 할까요?”

이번엔 두 눈뿐 아니라 은아의 입까지 쩍 벌어지고 말았다.

“단, 서로 구속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시다.”

이, 이 남자가 정말! 날 뭐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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