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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9.06.11 약 13.1만자 4,000원

  • 완결 2권

    2009.06.11 약 12.7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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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인생은 뒤바뀌어 버렸다

부유한 가정에 입양되어 행복하게 자라난 가우에게 어느 날 갑자기 친부가 나타났다! 친부는 막무가내로 가우를 데려가고 그 때부터 그녀의 인생엔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게, 슬프지만 애써 밝게 살아가던 어느 날, 양오빠인 정우가 나타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 말하고, 가우는 몇십 년 만에 만난 그를 보고 가슴이 떨려 오는데…….

▶ 책 속에서

현관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앞에 차를 조용히 세우자 가우가 얼른 차 문을 열려고 했다. 정우는 자동 잠금장치를 작동시켰다.

“여, 열어 줘요, 큰오빠.”

그 목소리가 너무 두려움에 질려 있어 손끝이 저릴 정도로 안타까웠지만 그녀를 설득해야 했기에 정우는 내색하지 않았다.
“나 네 오빠 아냐. 알고 있지? 너도 내 여동생이 아냐. 그것도 알지? 다시는 오빠라고 부르지 마라.”

여전히 문손잡이를 잡아당기고 있던 가우가 갑자기 석상이라도 된 듯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니에요, 큰오빠. 나한테 정말 소중한 큰오빠 맞아요. 우리 엄마, 아빠의 장남. 그러니까 큰오빠잖아. 조금 전엔 내, 내가 실수했어요.”

“이가우!”

“그래요. 나 이가우 맞아요. 이가우가 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그 생각만 하는 이가우 맞다고요. 그러니까 이런 일시적인 감정으로 나한테서 겨우 되찾은 가족을 빼앗아 가지 말아요, 큰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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