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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3.08 약 10.6만자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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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Beauty and the Greek

당신, 진짜 속셈이 뭐죠?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직장 상사의 약혼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엘리자베스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사직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막 제출하려던 순간, 누군가로 인해 앞을 가로막힌 그녀.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 보니 그는 바로 평소 엘리자베스와 원수지간이었던 테오였다. 당연히 그가 자신을 괴롭히려 한다고 생각한 그녀는 테오에게서 한시라도 빨리 떨어지기 위해 그를 외면했지만, 그로부터 나온 솔깃한 제안에 엘리자베스는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그와 연인이 될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어요!



▶ 책 속에서

“내게 제안이 있소. 들어 보겠소?”

엘리자베스가 신중하게 테오를 바라보았다.

“제가 거절할 수도 있나요?”

“그러고 싶지 않을 거요. 우리 둘 다 그 약혼을 끝장내고 싶은 이유가 있으니까.”
그의 어조에는 강철 같은 확신만 있을 뿐 ‘아마도’라는 느낌은 없었다. 이 남자는 테오 키리아키였다. 자신감 결핍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테오는 잠시 생각에 빠지는 듯하더니 눈을 가늘게 뜨며 엘리자베스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당신을 매력적인 여자로 만들어 줄 옷이 있어야겠소. 또 머리도 새로 하고, 화장도 하고…. 잘될 것 같소.”

“잘되다니요, 뭐가요?”

“오늘 밤에 열릴 축하 파티. 우리 둘이 연인으로 참석해서 상황을 지켜봅시다.”

엘리자베스의 입이 떡 벌어졌다.
“진심인가요? 세상에, 미쳤군요! 우리를 연인이라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믿게 될 거요. 엘리자베스, 나를 믿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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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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