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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1.07 약 9.3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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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The Return Of The Black Sheep

터커 헤일 : 직업은 정기항로 비행사.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상처받은 남자.
할리 세이어 : 모터 사이클에서 유래한 이름의 여주인공. 지극히 보수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다정하고 섹시하지만 상처받기 쉬운 가녀린 여자.

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해 돌아온 터커에게 귀향의 감상이란… 처음부터 고통 그 자체였다. 집을 돌보고 있던 할리가 야구방망이로 그를 뜨겁게 환영한 마당에야! 아버지가 여행에서 돌아올 동안 두 사람은 한집에 머물러야 했다. 그건 할리가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의미였다.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 하지만 그 규칙에는 유감스럽게도 사랑에 관한 어떠한 조항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책 속에서

「터커, 당신은 모든 남자들이 다 내게 흑심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그렇기 때문이오」그가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섰다.
「당신은 내가 굶주린 늑대처럼 당신에게 달려들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소. 당신을 끌어안기 위해서라면 내가 무슨 짓이든 할 거라고 말이오」

할리는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싱크대가 바로 뒤에 있었다.
「그렇지 않아요」그녀의 가슴은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그런데, 그건 사실이고 난 그럴 거요」그가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 안고 그녀에게 키스했다. 열정적인 키스였다.
「어떤 값을 치러야 하는 거요?」

「제정신이 아니군요」그녀가 그를 떠밀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죠? 다른 사람들은 좀 더 점잖게…」

「꽃을 사주고 멋진 저녁식사를 하고 나선 당신을 집에 데려와 불을 끄고 당신을 유혹하겠지. 그리고 한 달 뒷면 당신은 잊혀진 연인이 되는 거요」

「당신이라면 한 달도 걸리지 않겠죠. 바로 다음날 떠나 버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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