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Sun at Midnight
H-084 백야의 애인들
당신과 내가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북극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 캐스린은 그 고요한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있었는데…이 세상에서 결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바로 저드와 맞닥뜨리게 된다. 7년 전 그의 형과 함께 그녀에게 무참히 등을 돌렸던 그와 단둘이 툰드라에 머물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그녀가 그를 속였다고 믿고 있는 저드와는…
▶책 속에서
「안녕, 키트」
이 세상에서 그녀를 그렇게 부를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
갑자기 밀려든 과거의 기억들로 인해 그녀의 온몸이 굳어졌다. 그녀의 두 눈은 충격으로 커졌고 온 몸의 근육이 팽팽히 긴장한 채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는 한참 자고 나면 사라지는 꿈이길 바랐다. 아니 수면 부족으로 환청이 들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드일 리는 없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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