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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12.30 약 9.2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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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The Prince´s Bride-to-be

그녀의 왕자

쌍둥이 언니 대신 카라미의 플레이보이 왕자 미쉘에게 파혼 선언을 하러 간 캐롤린.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미쉘을 만난 순간 그녀는 자신의 임무도, 그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도 잊고 마는데….


▶책 속에서

「안녕하세요, 미쉘. 정말 오랜만이에요」
「너무 오랜만이군」

왕자는 양손을 캐롤린의 어깨에 가볍게 얹은 다음 그녀의 뺨에 입맞췄다. 결코 낭만적인 키스는 아니었지만, 그의 입술이 뺨에 와 닿는 순간 그녀는 현기증이 났다.
고개를 든 미쉘은 놀란 표정이 되었다. 그 입맞춤이 그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 혹시 내가 속임수를 썼다는 걸 알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녀는 곧 그 생각을 지워 버렸다. 그는 그저 소녀가 여인으로 성장한 데 놀랐을 것이다.

「당신을 다시 만나서 기뻐」

깊이 울리는 그의 나직한 목소리에 그녀는 전율을 느꼈다. 그는 엘리노를 만나서 반갑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한 것뿐이야. 사실 이 일이 쉽지 않으리라는 건 예상했었다. 하지만 어린시절 미쉘에게 느꼈던 그 강렬한 감정이 되살아나리라는 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가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녀를 쌍둥이 언니로 받아들이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이상하게도 그 사실이 그녀를 고통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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