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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2.02 약 9.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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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And the Bride Wore Black

헬렌 브룩스 지음 / 허재연 옮김

이 남자, 한번 가지고 놀아 봐?

부모 없이 어렵게 자수성가한 페이비아는 알렉산더처럼 돈으로 세상을 부리는 억만장자를 경멸했다. 자선 파티에 참석한 그녀는 잘난척하는 그를 골려 주려고 버릇없는 천박한 여자처럼 다가가 그의 연인인 척하지만 예상 밖의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자신을 속인 페이비아가 괘씸하기만 한데….

날 잡아 봐요! 할 수 있다면….



▶책 속에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알렉스가 오랜 키스로 페이비아의 몸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충격을 불러 일으키자, 그녀는 작은 소리로 화를 냈다.

“나는 이렇게 하고 싶어.”

귓가에서 속삭이는 그의 뜨거운 입김을 느끼고, 페이비아는 전신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당신도 그렇지?”

“아니요.”
페이비아는 얼른 대답했다.
“나는 여자친구로서 여기에 있는 거라고요. 이거야 마치….”

“나는 여자친구에게 키스하는 것을 좋아해. 나의 엔젤. 원래 여자친구에게는 언제든 많은 키스를 한다고.”

알렉스는 명백히 페이비아를 놀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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