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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07.09 약 9.6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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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HQ-126 사랑은 레이스처럼

누가 이 남자 좀 말려 주세요….

약혼자를 잃고 마음아파하던 아멜리아는 술김에 그만 카레이서 토비와 하룻밤을 보낸다. 그 날의 실수를 잊으려는 아멜리아와 달리 토비는 계속해서 그녀에게 접근하고, 그녀는 번번이 그의 유혹에 굴복할 뻔하는데….

사랑이란 이름의 최강 장거리 레이스!

▶ 책 속에서

“말해 봐요, 아멜리아.”

“우리 그 때 정말 좋았잖소. 그런데 왜 갑자기 몰래 사라져 버린 거요?”

아멜리아는 토비와 밤을 함께 보낸 뒤에 그가 보낸 선물을 거절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의 달콤한 꼬임에 넘어가 다시 실수를 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토비, 1주일 동안 괴로운 일이 겹치고 과음을 했던 터라 그 날 밤엔 실수를 했어요. 하지만 그런 일은 다시 없을 거예요.”

“당신은 날 원하고 있었소. 날 욕심내고 있었다는 걸 부인할 수는 없을 거요.”

정곡을 찌르는 말에 그녀는 몸이 후끈 달았다.
“토비, 당신에게 여자란 일종의 레이스 같은 거죠. 한 여자를 손에 넣으면 짐을 싸서 다음 여자로 옮겨 가요. 그런데 당신은 이미 날 가졌잖아요. 이젠 옮겨 갈 때예요.”

“그럴 수가 없소, 달링. 우리 사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 Chapter 1 ~ Chapte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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