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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03.05 약 10.7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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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Aristides' Convenient Wife
HQ-077 오만한 착각

- 오래 된 오해

소식이 끊긴 여동생이 조카 하나만을 남겨 두고 사고로 죽자, 레온은 조카를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조카가 유일하게 따르는 사람이 과거 자신을 유혹하기 위해 다가왔던 헬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사랑과 존중, 그리고 소유!


▶ 책 속에서

“어제 일은… 그러니까 맘이 변했어요.”

헬렌은 시선을 아래로 내리고 말을 시작했다.

“난 그리스로 옮겨 가고 싶지도 않고 당신과 결혼하고 싶지도 않아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레온은 그녀를 응시했다. 헬렌의 표정에서는 굳은 결심과 함께 완벽하게 숨기지 못한 두려움이 내비쳤다.

“이미 늦었소.”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이미 아이에게 우리가 함께 그리스로 갈 것이라고 말했소. 마음이 변해서 같이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고 해도 난 상관 없소. 아이를 실망시키는 것뿐 아니라,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미리 경고해 두지.”

“당신에겐 그럴 권리가 없어요.”

레온은 벌떡 일어나서 그녀의 팔을 잡았다.

“그럴 권리는 충분히 있소. 우린 합의도 했었고.”

그는 냉정하게 말하면서 그녀의 표정이 창백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난 내가 한 말은 잘 지키는 남자요. 그런데 당신은 대부분의 여자와 똑같이 개념이 없는 모양이군. 그렇지만 어쨌든 우린 결혼하게 될 거요.”

▶ 목차 : Chapter 1 ~ Chapte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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