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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1.11.11 약 8.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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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녀는 이처럼 냉대를 받을 줄은 몰랐다

자라가 노르웨이의 한 작은 마을, 달비크에 온 것은 매우 순수한 동기에서였다. 그녀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죽은 이모의 의붓아들 스타인은 자라가 자기 집으로 온 것이 돈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 상속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던 자라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든 상관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러나….

▶책 속에서

「이 방에서 뭘하고 있는 거요?」

자라는 스타인의 노기 띤 음성에 현기증이 났다. 「미안하지만 당신이 상상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그녀는 쏘아붙이듯 말했다. 「훔치는 짓 따윈 안해요!」

스타인은 그녀의 손목을 꽉 쥐었다. 「난 봤단 말이오」 그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이모의 사진을 찾고 있는 걸 봤던 거겠죠」 자라는 너무도 화가 치밀어 사실대로 말해 버렸다. 「이거 놓으세요!」

「좋소」 스타인은 서랍장 위에 놓인 사진들을 가지고 와서 그녀의 눈앞에 들이댔다.

자라는 어머니를 닮은 여인의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사랑하는 어머니 생각이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

「당신, 우는 거요?」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자라 앞에서 스타인은 당황하고 있었다.

▶ Contents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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