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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13 약 9.4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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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서둘러 영국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거야

아버지의 유언을 저버릴 수 없어 <타이거 로즈>호에 몰래 올라탄 리아 브라운로. 선장 타이 모건은 갑판 창고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대뜸 윽박지른다. 그러나 리아는 원시의 부락을 찾기 위해서 배를 타고 가야만 한다. 결국 타이는 20살의 앳된 처녀 혼자 정글에 보낼 수 없어 동행하게 된다. 여행은 끝났다. 그러나 그녀는 타이와 작별을 고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 책 속에서

「하지만 난 당신이 날 사랑해 주길 바래요, 타이」

그는 말없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긴장된 그의 표정엔 갈등의 기색이 역력했다. 이윽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그가 입을 열었다.「리아, 날 나쁜 놈으로 만들면 안돼. 나라고 해서 감정이 없을 리는 없잖아. 하지만 넌 아직 모든 면에서 너무 어려. 로맨틱하고 말야」

「우린 벌써 사랑을 나눈 적이 있잖아요. 난 그때보다 더 어려지진 않았다구요」

「리아, 그 일을 얘기하자는 게 아냐. 넌 세상 구경을 좀더 해야 해. 여기에 눌러앉아서는 안돼. 그러니까 그 말은 난 빠져들고 싶지 않다는 거야. 이해하겠어?」

「네」리아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 옴을 느꼈다. 불과 2주일 전만 해도 그녀는 사내를 원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까맣게 몰랐다. 지금은 너무도 잘 알게 돼버린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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