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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6 약 7.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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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미 결혼한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유죄인가?

니키는 언제부터인지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시절부터 아무도 모르게 미구엘 앨더베를 사랑해 왔다.
그러나 단결력이 강한 바스크인의 핏줄을 타고난 미구엘에게는 이미 정혼한 상대가 있었으며 니키의 사랑은 그 벽을 뚫고 들어가 수 없었다.
마침내 그녀는 멀리 떠나는데… 이제 미구엘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혼을 요구했다. 그의 아내 마리엘리는 그를 간통죄로 고소하면서, 상대 여자로 니키를 지목한다! 법원의 출두명령에 응한 니키는 미구엘에 대해, 마리엘리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고 경악하게 된다. 또한 미구엘을 향한 자신의 열정이 전혀 식지 않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 책 속에서

「아니에요! 난 결코 그와 잠자리를 함께한 적이 없어요!」

니키는 자신의 답변이 거의 외침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법정 안에 웅성거림이 일기 시작했다.「결코 그런 적이 없었다고요?」마리엘리의 변호사가 되물었다.「브린턴 양, 증인은 지금 선서를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오」

니키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하나님만이 아실 겁니다. 난 미구엘 앨더베와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브린턴 양, 두 사람이 증인의 연구를 핑계삼아 단둘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까? 심지어 그의 약혼녀까지도 멀리했다는 사실은…」

「이의 있습니다!」니키의 변호사가 제동을 걸었다.「증인은 이미 미구엘 앨더베와 잠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받아들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마리엘리의 변호사가 천천히 말했다.「저는 간통이란 원래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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