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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의 배후는 황태자 전하

악녀의 배후는 황태자 전하

TeamFB

전체 이용가 루체

2020.03.13총 3권

  • 1권

    2020.03.13 약 12.9만자 3,000원

  • 2권

    2020.03.13 약 12.6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0.03.13 약 11.5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신랑감인, 황태자 제노비스.

여성 혐오증을 앓고 있는 그는 유일하게 혐오스럽지 않은 소꿉친구이자 여동생 같은 존재인 이베트 아케라텀을 자신의 고정 파트너로 삼아서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이에 이베트는 황태자를 독점하는 모양새가 되자 이베트는 질투의 대상이 되고, 악녀라는 말도 안 되는 모함까지 받는다.

사실 황태자는 회귀를 한 적이 있다. 그의 앞에 황태자 자신은 물론, 이베트와 아케라텀 공작가, 제국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원인인 차원 이동 소녀, 백하나가 나타는데…….



*



제노비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뭐?”

“전하께서 괜찮아지시면. 제가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집에 갈 거예요. 거기서 평생 살 예정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욕하든 말든. 다 이 수도에서 생기고 사라질 일이잖아요.”

“간다고?”

이베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네. 그러기로 한 거잖아요. 제노비스 님을 그…… 혐오증에서 지켜 드리는 거요. 나아지면 이제 더 이상 안 지켜 드려도 되는 거잖아요.”

당연한 말을 왜 자꾸 하게 할까. 제노비스가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그의 표정은 마치 조각처럼 무표정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을 정도로.

그가 한참이나 쳐다보기만 해서, 이베트는 슬그머니 시선을 피했다. 조금 있으면 또다시 그 쓰린 표정을 지을 것 같았다.

“내가 괜찮아지지 않으면?”

“네?”

“내가, 그 혐오증이 평생 안 나으면 넌 어쩔 거냐고.”

당혹스러운 질문에 이번엔 그녀가 멍하니 그를 쳐다봤다. 제노비스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 위에는 농담의 기색 따윈 없었다.

“그럼 내 곁에 계속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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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000원

전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