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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07.23 약 2.1만자 무료

  • 완결 2권

    2018.07.23 약 9.3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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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나는 자고 싶은 여자가 필요한 게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고 싶은 거야. 그냥 나 만나주면 안 돼?”
“이미 만나고 있잖아요.”
“간 보거나 휘둘리지 않으면서 나를 그냥 남자 친구로, 애인으로 고정하는 게 안 돼? 나는 그렇게 하고 있는데. 내가 불안하게 군 적 있어?”
내가 불안하게 느끼는 걸 그도 알아챘다. 그러나 불안함의 원인은 내 생각과 그의 생각이 다를 것이다. 이미 모든 걸 쏟았다가 잃어버린 적이 있다. 감정을 낭비해 보기로 결정했지만, 나도 모르게 주섬주섬 주워 담고 있었다.
본능적인 방어였다.
내 불안함이 그를, 우리의 관계를 흔들고 있다.

***

지수는 이사 온 날에 이웃집 남자 명석과 마주친다. 이혼녀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기 전이었다면 그의 훤칠한 허우대와 올 블랙의 패션에 얼굴을 붉혔겠지만, 현재의 그녀에겐 어떠한 열정도 남아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명석은 자신이 독신주의자인 것을 밝히며 지수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지수는 부담 없이 다가오는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지수의 마음속엔 불확실한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싹트는데….

미완성이 주는 아름다움 《불안한 사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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