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전 그녀의 유일한 아군이자 호위기사였던 그, 발라트로가 적국의 영웅이 되어 나타난 것부터.
“여왕은 이런 갑작스러운 청혼도 막 받아들이는 취향인가?” “그대의 얼굴이 취향이었을 뿐이다.” “……뭐?”
보자마자 대뜸 고백해놓고, 한 걸음 물러나는 것까지.
그래서 여왕은 부드러운 그의 뺨을 어루만지며 속삭이듯 말했다.
“그대와 사랑이 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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