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치 않은 강한 힘으로 유스베티아 제국의 여왕이 된 사루비아.
감정도, 마음도 무엇 하나 허락되지 않은 인생이었다.
이용만 당하다 죽으며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는데,
어째선지 죽기 하루 전날로 회귀했다.
그런데 기억하고 있던 일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랑 결혼해야겠어, 당신.”
“……그대가 그것을 바란다면.”
회귀 전 그녀의 유일한 아군이자 호위기사였던 그,
발라트로가 적국의 영웅이 되어 나타난 것부터.
“여왕은 이런 갑작스러운 청혼도 막 받아들이는 취향인가?”
“그대의 얼굴이 취향이었을 뿐이다.”
“……뭐?”
보자마자 대뜸 고백해놓고, 한 걸음 물러나는 것까지.
그래서 여왕은 부드러운 그의 뺨을 어루만지며 속삭이듯 말했다.
“그대와 사랑이 하고 싶구나.”
[작품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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