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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9.01.25 약 9.1천자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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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도윤 씨는 나에게 스며들었던 것 같아. 여러 번 천천히, 당신이 내보인 진심이 내 마음에 스며들었나봐.”

사랑을 하려며 절차가 있어야 하는 줄 알았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며 마음을 통제했었다.
그의 마음이 빠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느린 줄도 모르고.
하지만 이제야 알 것 같다.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어떤 감정인지를.
그는 플로랄 폼에 물이 흡수되는 것처럼 그녀의 마음에 흡수되고 있었던 것이다.
-지혜성


“사랑이라는 건 말이죠. 스며드는 거거든. 여러 번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마음을 적시는, 그게 사랑인 거죠.”

남자는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더 강해진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태어나 처음으로 겪어보는 감정이었다. 그녀를 당당히 지켜주고 싶다.
인기가 내려가는 건 두렵지 않다. 혜성이 자신의 곁을 떠나는 상상을 하는 게 더 두렵다.
그래서 결심했다. 농구로도 인성으로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채도윤이 되겠다고.
-채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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