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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06.26 약 7.5만자 1,000원

  • 2권

    2018.06.26 약 5.9만자 1,000원

  • 3권

    2018.06.26 약 5.6만자 1,000원

  • 4권

    2018.06.26 약 5.4만자 1,000원

  • 5권

    2018.06.26 약 6.6만자 1,000원

  • 완결 6권

    2018.06.26 약 7.7만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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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무관심했던, 그저 예쁘장하고 해맑은 바보라 생각하던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르게 소심한 속내를 꾸준히 숨겼는데, 무던히도 하던 후퇴에 대한 노력이 차분히 접혔다. “그러니까, 나도 그 후보에 들어갈 겁니다.” “…뭐, 어딜요?” “당신 운명남 후보. 누구보다 우수하게 당신 기준에 맞출 자신 있으니까 기대해요.” 그는 로희의 손가락 사이로 꽃 한 송이를 끼워 넣으며 씨익- 웃었다. 터무니없게도 그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웃음이었다. “일찍 오고 싶은데, 내일은 회식이 있어요. 집에 가기 전에 잠시 들릴 테니까 얼굴만 보여줘요. 매일 보다 떨어지니까 그게 제일 힘들더라고.” 남주는 그녀가 고개를 올리고 있던 탓에 뒤로 조금 흘러내린 모자를 잡아 단단히 씌워 주었다. “보고 싶은 걸 참는 게.” ** 어느 날 갑자기 달라진 그가 당황스럽다. ‘지금 저 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인가?’ 충격이 컸다. 이남주라고 하면 굳은 얼굴, 딱딱한 말투, 한결같은 냉철함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만난 그는 부드럽고 따뜻한 눈빛을 한 남자였다. “뭐가 이렇게 직진이야… 갑자기…” 두근, 두근, 두근. 심장이 유별나게도 뛰어댔다. 겨를 없이 입술을 빼앗겼을 때도 황당하고 급작스러웠던 탓에 집 안을 방방 뛰어다녔는데, 지금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게 만들었다. “미쳤어…” 자신을 똑바로 보며 웃는 그는 짜증나게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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