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추리소설 작가 ‘힐리앤서스’
그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소설계의 괴짜, 이단아였다.
그런 그가 불현듯 규하에게 삽화를 의뢰했다.
그것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규하 씨 그림, 제 취향입니다.”
자신의 그림이 취향이라고 말하는 이 남자.
“우선은, 스웨덴 동행부터 하죠.”
자료수집 일정에 자신을 끼워 넣는 이 남자.
“작업실은 공유하는 걸로 하죠. 그럼 입주가 가장 편한 방법인데….”
그리고 이제는 셰어하우스까지 제안하는 이 남자.
규하는 혼란스럽다.
어딘지 모르게 보면 볼수록 기시감이 드는 이 남자.
박도건, 힐리앤서스.
과연 이 남자가 감추고 있는 속내는 무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