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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0.03.25 약 9.3만자 2,500원

  • 2권

    2020.03.25 약 9.7만자 2,500원

  • 완결 3권

    2020.03.25 약 9.4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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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검정 …어둠.’

그리고 눈보라.
누구일까…? 이 사람이 나타난 것 때문인지 자신을 잡아먹으려던 원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눈을 떠 보니 처음 보는 남자가 자신의 앞에 서 있었다. 그 순간, 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가 그토록 기다렸던 단 한 사람.

‘늦어서… 미안해.’

“…아니야.”

꿈과 현실의 경계선에 사로잡혀 있던 연아가 괴로운 모습으로 옅은 신음을 내뱉으며 중얼거렸다.

“늦지 않았어. 당신은.”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찌 끝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모른 채 내리는 이 작은 눈송이들처럼 그곳에서의 기억 또한 하얗게 변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내게 해 주었던 마지막 한마디만은 생생히 기억할 수 있었다. 도저히 잊히지 않는 그 따뜻한 음성을.
어쩌면 난, 무의식중에라도 잃기 싫었나 보다.

‘죽지 않을 거야. 꼬마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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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2,500원

전권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