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똑같은 홍 자매.
다른 게 있다면 성격과 성적.
그런 그녀들이 사고로 바뀌었다면?
“홍 비서 요즘 할 일이 별로 없나 봐?
이렇게 쓸데없는 대화로 근무 시간을 채우는 걸 보면.”
“아닙니다. 본부장님.”
“할 일 없는 사람이 회사에 계속 다닐 이유가 있나?”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인영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자신이 속으로 욕한 이가 인희의 책상을
지키기 위해 충성해야 할 보스, 강정석이라는 사실을.
좌충우돌 홍인영의 홍 비서 책상 지키기 프로젝트,
홍을 부탁해!